본문 바로가기
투자

고려아연 주가, 2020년 급락 후 반등, 앞으로의 전망은?

by gefmr 2020. 6. 4.

고려아연 주가, 코로나 사태로 급락 이후 반등 중

 

고려아연(010130)의 주가는 2020년 저점에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6월 3일에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2%대의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증권사, 매수 의견 많아

 

국내 증권사들은 고려아연에 대한 매수 의견이 다수입니다. 최근 고려아연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제시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대략적으로 53만~61만원 수준으로 6월 3일 종가 388,500원보다 약 35~55% 정도 높습니다.

 

우선 유안타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9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2분기의 경우 원재료 조달 이슈, 수출 부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처럼 모멘텀이 약화되었지만 실적 안정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매수 의견, 목표주가 53만원을 내놓았습니다. 고려아연이 2분기에도 양호한 영업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아연 제련업체들에게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키움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매수 의견, 목표주가 5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하반기 은 가격 상승 전망, 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 높아지는 배당 매력을 고려아연의 장점으로 제시했습니다.

 

 

 

 

2020년 매출 감소, 영업이익 증가 예상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고려아연의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6% 감소한 6.59조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8,2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2020년 EPS 전망치는 32,932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선행 PER은 약 11.8배가 됩니다.

 

 

영업환경 점차 개선 예상

 

고려아연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외 지역의 비철금속 수요가 위축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처럼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고려아연의 재무 및 실적 안정성은 비교적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각국의 경제 활동 재개가 점차 시작되며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아연, 은 가격 상승은 고려아연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려아연이 신규 사업인 2차전지 전해동박 사업으로 진출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입니다.

 

이처럼 고려아연의 성장성이 점차 개선되며 주가는 올해 낙폭을 점차 회복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하반기 코로나 재유행 리스크,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한국 증시에 일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에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