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 전망 - 2021년 5월 원달러 환율 시나리오

달러

 

5월 달러 환율 전망 분석

 

2021년 4월에 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 증시 반등, 수출 호조가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4월 말에 원달러 환율은 일시적으로 1,110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는데, 5월 3일 현재 다시 1,119원으로 올라왔습니다. 이제 시선은 5월 환율 전망에 모이고 있는데, 이 글에서는 5월에 나타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각각의 확률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시나리오 1 (확률 50%)

 

달러 환율이 1,090원~1,140원 사이 박스권에서 변동하는 경우입니다. 한국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로존에서 백신 접종 확대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경우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준이 완화 기조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달러 약세 요인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미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통화 완화책 축소 가능성은 달러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준이 6월 FOMC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경계감으로 6월이 가까워지며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시나리오 2 (확률 30%)

 

달러 환율이 1,090원 아래로 하락하는 경우입니다. 미국 이외 다른 지역에서의 백신 접종 확대로 글로벌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경우 달러 보다는 유로화, 신흥국 화폐가 강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증시 오름세가 이어지며 한국 증시도 동반 상승할 경우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3. 시나리오 3 (확률 20%)

 

달러 환율이 1,140원을 넘어서는 경우입니다. 미국 이외 다른 국가에서의 백신 접종이 원활하지 못해 다른 국가들이 미국만큼 경기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다면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외 한국 증시 조정이 지속되는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경우에도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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