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의 주가는 올해 3, 4월에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 이후에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정을 보이다 일부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관건은 반등세가 이어질지 여부입니다. 이 글에서는 동화기업의 향후 주가, 실적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동화기업 주가 전망, 긍정적 평가 많아
국내 증권사들은 동화기업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최근 관련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대략적으로 9만원~13만원 수준으로 9월 7일 종가 77,400원에 비해 약 16~68% 정도 높습니다.
우선 NH투자증권은 동화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동화기업은 2차전지 전해액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현재 미국 증설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본업인 목재 사업의 실적은 일시적 부진 이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9.4만원에서 9.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동화기업의 보드 사업이 국내외에서 호조를 보였는데, 향후 베트남 증설에 따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동화기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높였습니다. 3분기부터 전해액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고객사에 전가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목재 사업의 경우 시장의 예상과 달리 실적 둔화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실적 고성장 전망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동화기업의 2021년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9,024억원, 1,2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전년 대비 각각 약 21%, 83% 증가하는 것입니다. 증권사들의 2021년 EPS 전망치는 3,308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선행 PER은 약 23.4배가 됩니다.
중장기 주가 전망 밝아
동화기업은 올해 상반기에 본업인 목재 사업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또한, 신규 사업인 2차전지 전해액 부문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주가가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동화기업의 중장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증권가에서는 내년 매출, 영업이익 증가율을 각각 19%, 21%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향후 2차전지 소재 관련 증설을 발표한다면 장기 실적 전망치는 더욱 상향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동화기업의 중장기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생각되며, 다시 신고점을 경신하는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반등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데, 이 경우 8.5만원 부근이 주요 저항선이 될 수 있습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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