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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미국 주식] 엔비디아(Nvidia), AMD 매수 의견 유지 - 뱅크오브아메리카

by gefmr 2019. 11. 27.

엔비디아, AMD에 매수 의견 유지 - 뱅크 오브 아메리카

 

11월 25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엔비디아(코드: NVDA), AMD(코드: AMD)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서 엔비디아, AMD 모두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각각 275달러, 44달러를 제시했습니다.

 

 

 

 

PC 게임 부문에서의 성장 기대

 

양사 주가를 낙관적으로 전망한 이유로는 PC 게임 부문의 성장을 꼽았습니다. PC 게임은 보급 확대, 새로운 포맷 도입(레이 트레이싱, 4K)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2018년 악재는 이제 지나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018년에 양사를 괴롭혔던 과잉 재고, 암호화폐 가격 폭락으로 인한 채굴 수요 감소 문제가 이제 마무리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3분기 출하량이 예년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에서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출하량 증가세 회복 기대

 

2019년에 GPU 출하량은 25%의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20년에는 다시 두자릿수의 증가세로 회복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에는 (GPU 수요를 높이는) 구조적 트렌드, 레이 트레이싱의 확산이 기여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26일 주가는 약세

 

다만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는 11월 26일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각각 1.9%, 2.01%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양사의 주가는 높은 상승세를 보였는데,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이 날 대체적으로 반도체 섹터 주가가 부진했는데, 브로드컴이 -1.05%, 퀄컴이 -0.77%, 마이크론이 -1.69%로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섹터, 당분간 쉬어갈 가능성 있어

 

엔비디아, AMD를 포함한 반도체 섹터는 10월 초부터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부각되며 랠리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제는 그동안의 주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당분간 쉬어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 의회의 홍콩 인권법 통과로 미국, 중국 간 갈등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2월 15일 발효 예정인 미국의 대중국 관세가 그대로 시행될지 아니면 연기될지도 주목해야 할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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