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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비에이치 주가 전망 - 5G, OLED 등 다수 모멘텀 존재

by gefmr 2020. 8. 5.

코로나 사태로 급락 이후 반등세

 

비에이치(090460)의 주가는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며 급락 전환했지만, 그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7월부터 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8월 4일에도 약 3%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관건은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 여부입니다.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되는 중

 

국내 증권사들은 대부분 비에이치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를 발표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대략적으로 2.6만~3.2만원 수준으로 8월 4일 종가 24,450원에 비해 약 6~30% 정도 높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선 하나금융투자는 비에이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높였습니다. 5G로 인해 비에이치의 밸류에이션 할증이 정당화된다고 판단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호실적을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5G, 전기차와 관련하여 실적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현대차증권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3분기부터 코로나19 피해에서 회복되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비에이치가 실적 상의 혜택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매수 의견,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습니다.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021년에도 풍부한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 실적 전망 밝아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비에이치의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3.6% 증가한 8,095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6.2% 늘어난 79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2020년 EPS 전망치는 2,233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선행 PER은 약 10.9배입니다.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비에이치는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FPCB(연성인쇄회로기판)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삼성,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발생한 코로나 사태로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며 비에이치의 실적도 피해를 입었는데, 하반기부터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스마트폰 시장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OLED 채용 기기의 출시 확대도 비에이치에게 긍정적 요인입니다. 또한, 증권가에서는 내년부터 5G 칩셋용 FPCB, 전기차 배터리용 FPCB 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에이치의 매출 성장세도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비에이치의 매출 증가율이 2020년 23.6%, 2021년 16.2%, 2022년 15.1%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장기적인 실적 전망이 밝기 때문에 비에이치의 주가는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미중 갈등, 코로나 재유행 우려 등과 같은 이슈들이 한국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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