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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삼성전자 주가 전망 - 반도체 산업 호황 기대감

by gefmr 2020. 11. 30.

올해 주가 급락 이후 강력한 상승 흐름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3월 코로나 사태로 급락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11월 초부터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최근 신고점을 경신해가고 있습니다. 이제 시선은 앞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 여부에 몰리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가, 추가 상승 전망 많아

 

국내 증권사들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대략적으로 8만~9만원 수준으로 11월 27일 종가 68,200원에 비해 약 17~32% 정도 높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되는 추세입니다.

 

우선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7.6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분야에서 쌍글이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 실적은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키움증권 역시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7.5만원에서 9만원으로 높였습니다. DRAM이 장기 호황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2021년 하반기에는 NAND 산업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특히 기업용 SSD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만원을 내놓았습니다. 2021년에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매출이 21.2조원(YoY 26%)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조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에도 파운드리 고객 다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2021년 실적 성장 전망 긍정적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3% 증가한 260조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4.5% 늘어난 46.2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2021년 EPS 전망치는 5,12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선행 PER은 약 13.3배입니다.

 

 

중기적 주가 전망 긍정적, 돌발 악재에는 주의 필요

 

넘쳐나는 글로벌 유동성, 원화 강세에 힘입어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지속 유입되며,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 백신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 사이클이 본격적인 호황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늘어나는 점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비베모리 반도체 사업의 향후 전망이 밝은 만큼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증권사에서는 2022년에도 삼성전자의 매출,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8%, 2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중기적으로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미중 기술 갈등과 같은 이슈들이 한국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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