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주가는 작년 하반기에 강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월부터 일부 반등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4월 말부터 다시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제 관건은 유한양행의 주가가 회복될지 여부입니다. 이 글에서는 향후 유한양행의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한양행, 증권가 매수 의견 많아
국내 증권사들은 유한양행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곳이 많습니다. 최근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대략적으로 8.4만~10.4만원 수준으로 5월 6일 종가 62,200원에 비해 약 35~67% 정도 높습니다.
우선 대신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만원을 제시했습니다. 레이저티닙을 포함한 신약 파이프라인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한양행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R&D 성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매수 의견, 목표주가 10.4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본업과 자회사들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향후 R&D 모멘텀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신영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4만원을 유지했습니다. 1분기에 사업 전반적인 개선세가 나타났고, 자회사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저티닙 학회 발표 등 향후 다수 R&D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영업이익, 올해 부진 후 내년에 회복 예상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유한양행의 2021년 매출이 약 1.7조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전년 대비 각각 약 6.1% 증가, 5.2% 감소하는 것입니다. 다만 영업이익 증가율은 2022년에 다시 28.4%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2021년 EPS 전망치 1,451원을 기준으로 할 때 선행 PER은 약 42.9배입니다.
주가 점차 회복 예상
유한양행은 R&D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으로 레이저티닙과 같은 신약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실적도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할 수 있으나, 이는 2022년, 2023년에 다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은 유한양행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라 주가는 점차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기술적으로 볼 때 유한양행의 주요 지지선은 5.9만~6.1만원 부근인데, 이를 이탈하지 않는다면 회복 흐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주요 지지선을 이탈한다면 주가 회복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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