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주가, 반등 후 횡보 흐름
지누스(013890)의 주가는 올해 코로나 사태, 미국 내 소송 문제로 급격한 하락세를 겪은 후 3월 말부터 반등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반등하지 못하고 횡보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주가는 올해 고점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국내 증권가, 매수 의견 많아
국내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지누스에 대한 매수 의견이 많은 편입니다. 최근 보고서를 발표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대략적으로 8.6만~15만원 수준으로 범위가 넓은 편인데, 이는 6월 25일 종가 77,100원에 비해 약 11~95% 정도 높은 것입니다.
우선 미래에셋대우는 지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지누스에 대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회사로 평가했는데, 특히 지누스의 온라인 채널 집중에 주목했습니다. 지누스는 매출 중 약 70%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발생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채널의 의존도 상승은 지누스에게 기회라고 보았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매수 의견, 목표주가 10.5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미국 지역에서의 온라인 매트리스 판매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누스에 대해 리스크는 추적하고 강점에는 집중하는 단계라고 평가했습니다.
2020년 양호한 성장 예상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지누스의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5.7% 증가한 9,455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4.4% 늘어난 1,292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2020년 EPS 전망치는 6,635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선행 PER은 약 11.6배가 됩니다.
투자심리 점차 개선 예상
지누스는 미국 내 소송, 반덤핑 제소 등과 같은 악재를 겪었지만, 이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코로나 위기 속에서 온라인 채널의 성장은 지누스에게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누스의 매트리스는 북미 온라인 채널에서 점유율 27%로 높은 수준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누스의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인데,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1년 매출,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21.3%, 29.5%로 고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이 가까워지며 투자심리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는 올해 낙폭을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내 소송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투자심리 향상에 추가적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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