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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LG화학 주가, 2020년 강력한 반등세 이어질까?

by gefmr 2020. 5. 25.

올해 코로나 사태로 주가 급락 이후 반등 흐름

 

LG화학(051910)의 주가는 2020년 들어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지만, 최근에는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5월 21일에는 주가가 4%대의 강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증권가, 매수 의견 많아

 

국내 증권사들은 LG화학에 대한 매수 의견이 다수입니다. 최근 LG화학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대략적으로 45만~50만원 수준으로 5월 22일 종가 37.7만원보다 약 20~30% 정도 높습니다.

 

우선 미래에셋대우는 LG화학에 대한 매수 의견,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고, 하반기에 배터리 중심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습니다. 전기차 수요의 서프라이즈를 기대했습니다.

 

KB증권은 LG화확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42만원에서 45.5만으로 높였습니다. LG화학은 자동차 전지 이익 성장 글로벌 1위 기업으로 향후 3년 동안 가장 큰 폭의 외형, 이익 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서 고객사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 높은 영업이익 증가 기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LG화학의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7.7% 증가한 30.8조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1.3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2020년 EPS 전망치는 8,643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선행 PER은 약 43.6배입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중장기 주가 전망 긍정적

 

LG화학은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향후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 한국 서산 공장에서의 사고로 투자심리가 일시적으로 약화되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주가는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다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부각되며 한국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러한 이슈로 인해 한국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 횡보 혹은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LG화학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기차 시장의 구조적 성장 전망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LG화학의 중장기 주가 전망은 밝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증권사 컨센서스 기준으로 2021년 매출,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18.5%, 60.8%로 고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LG화학에 대한 투자심리는 추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도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 미국 대선 불확실성 등과 같은 이슈가 일시적으로 한국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해 보입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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