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거래 재개 이후 주가 강세
SKC의 주가는 3월 말 거래 재개 이후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최근 며칠 동안은 쉬어가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관건은 상승 흐름을 다시 보일지 여부입니다.
국내 증권가, 매수 의견 많아
국내 증권사들은 SKC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곳이 많습니다. 최근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대략적으로 15.5만~20만원 수준으로 4월 27일 종가 14.1만원에 비해 약 10~42% 정도 높습니다. 최근 들어 증권가 목표주가는 상향되는 추세입니다.
우선 DB금융투자는 SK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9.3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SKC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제외하고 완벽한 상황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전 사업부의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화학 부문이 향후 둔화되더라도 모빌리티, 반도체 소재 부문의 반등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키움증권은 매수 의견,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LG와 SK의 배터리 소송 합의의 최대 수혜주로 SKC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 수주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동박 부문의 장기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SKC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높였습니다. 역시 SK와 LG의 소송 합의로 SKC의 동박 사업 성장성이 제고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2021년 1분기 실적도 긍정적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SKC의 2021년 매출이 약 3.2조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0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전년 대비 각각 약 19%, 61% 증가하는 것입니다. 증권사들의 2021년 EPS 전망치는 3,773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선행 PER은 약 37.4배가 됩니다.
SKC의 수주 불확실성 완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소송을 마무리하고 합의를 했습니다. 이로 인해 양사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는 SKC의 향후 수주 불확실성이 완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SKC의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SKC의 실적 성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중기적인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SKC의 주가는 중기적으로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주가 전망에 있어 다소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중요한 점은 20일 이평선을 지켜낼지 여부입니다. 이를 지켜낸다면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20일 이평선을 이탈한다면 다음 지지선은 13만~13.5만원 부근으로 생각됩니다. 이 경우 주가가 다시 상승 전환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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