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조정 후 반등
티에스이는 반도체 검사 장비 기업으로 작년에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2월부터는 주가가 깊은 조정을 받았는데, 최근에는 반등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관건은 이러한 회복세가 지속될지 여부입니다.
증권가, 올해 실적 전망 긍정적
국내 증권사 중 티에스이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내놓고 있는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4월 8일 종가 61,800원에 비해 약 45% 높은 수준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티에스이가 2021년 1분기에 확실한 실적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021년 전체적으로는 비메모리용 테스트 소켓, Probe Card의 매출 확대로 실적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테스트 소켓 '엘튠'이 고수익 제품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티에스이의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3,665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50% 늘어난 63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2021년 EPS 전망치는 4,24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선행 PER은 약 14.6배가 됩니다.
중장기 주가 전망 밝아
티에스이는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2020년에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약 49%, 106% 증가하는 고성장세를 보이며 주가도 강력한 랠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2월부터는 급등에 따른 피로감, 한국 증시 조정으로 깊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주가는 120일 이평선과 240일 이평선 사이의 마틴 게일 존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하고 있습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티에스이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2021년 약 50%에 이어 2022년에도 약 45%로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의 반등세는 앞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단기적으로 볼 때 사상 최고치 근처인 7만원 부근에서 저항을 받을 수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볼 때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입니다.
이처럼 티에스이의 중장기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생각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미중 갈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같은 요인들이 한국 증시에 일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아래는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주 하이비젼시스템의 주가 전망에 대해 분석한 글이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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