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관련 기사를 읽다 보면 자사주라는 용어가 언급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거나 소각했다는 소식이 뉴스로 나올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 자사주는 어떤 기업이 취득하는 주식의 종류를 말합니다. 이 용어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자사주의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자사주 매입, 소각, 처분의 의미와 주가 영향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자사주 뜻
자사주는 어떤 회사가 자기가 발행한 주식을 자기 계산으로 취득하여 가지고 있는 경우를 뜻합니다. 다른 말로 자기주식이라고도 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이 A 기업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라고 합니다.
자사주 매입은 상법상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사주 보유 규모는 발행주식수의 10%를 넘을 수 없습니다. 원래 우리나라에서 상장법인이 자사주 매입을 하는 것은 금지되었으나, 1994년부터 경영권 보호를 위해 발행주식수의 5% 내에서 자사주 취득을 허용했고, 이후 한도는 10%로 확대되었습니다.
자사주 취득에 한도를 두는 이유는 회사 자본 축소로 인한 채권자의 손해가 발행할 수 있고, 이사에 의한 회사 지배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사주 매입 영향
어떤 기업이 자사주를 사들이는 경우를 자사주 매입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자사주 취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사주 매입은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수가 줄어들게 되고, 이는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기업이 주주가치 보호에 적극적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주기도 합니다.
다만 기업이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자금을 자기주식 취득에 사용하는 경우 성장 정체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사주 매입이 주가에 미치는 효과는 단기적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 영향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한 다음에 이를 없애는 것을 자사주 소각이라고 합니다. 자사주 소각 역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자사주 소각으로 인해 해당 기업의 가치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자사주 소각으로 발행주식수가 줄어들면 1주당 순자산, 영업이익(혹은 당기순이익)은 늘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1주당 가치가 높아지면 주가도 이를 반영해 상승하게 됩니다.
자사주 매입에만 그치지 않고 자사주 소각까지 진행하면 시장에서는 더욱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자사주 매입에만 그친 경우 나중에 해당 자사주를 다시 매도할 수도 있으나 소각하게 되면 매도 가능성이 사라지고 발행주식수 감소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사주 처분 영향
어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사주를 매도한 경우 이를 자사주 처분 혹은 매각 등으로 부릅니다. 자사주 처분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해당 기업의 주가에 일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물로 나오는 물량이 많아지는 만큼 주가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사주 처분 목적이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이라면 해당 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사주 처분으로 인한 장기적 주가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처분 목적이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한 자금 마련인지 회사 내 자금 상황 악화인지 등을 자세히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사주의 뜻, 자사주 매입, 소각, 처분의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어떤 기업이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취득한 자사주는 향후 소각하거나 처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매입, 소각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시사경제용어사전, 한경경제용어사전, 시사상식사전, 매경경제용어사전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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