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등 후 조정
파트론의 주가는 작년 11월부터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올해 2월 말부터 조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일부 반등 조짐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제 관건은 이러한 회복세가 이어질지 여부입니다.
국내 증권가, 매수 의견 다수
국내 증권사들은 파트론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곳이 많습니다. 최근 분석 보고서를 제시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대략적으로 1.4만~1.65만원 수준으로 3월 22일 종가 10,850원에 비해 약 30~52% 정도 높습니다.
우선 키움증권은 파트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500원을 유지했습니다. 작년 4분기 재고 조정 영향에도 실적이 양호한 편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신규 사업의 성장이 예상되는데, 특히 전장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파트론의 전장 부품, 무선 통신 라우터와 같은 신사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파트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부문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점은 아쉬운 요인이지만, 신사업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현재 주가에 우려는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2021년 실적 전망 밝아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파트론의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1.38조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91% 급증한 79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2021년 EPS 전망치는 1,103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선행 PER은 약 9.8배가 됩니다.
신사업 성장세에 주목
파트론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전장 부품 사업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무선통신 라우터 사업도 성장이 예상되는 부문입니다. 기존의 스마트폰 중심에서 고수익 사업으로 다각화가 이루어지며, 파트론의 향후 실적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적 성장 전망은 파트론의 주가가 중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1차 지지선인 10,500원 부근을 크게 이탈하지 않는다면 주가는 회복세를 보일 수 있는데, 이 경우 1차 저항선은 12,500원 부근입니다. 1.2만원대에 대기매물이 많은 점은 해당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있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