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정 후 반등 중
한솔케미칼의 주가는 올해 코로나 사태로 급락한 이후 반등에 성공했고, 그 이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8월부터는 조정을 보였는데, 최근 주가가 다시 반등하고 있습니다. 이제 관건은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 여부입니다.
증권가, 매수 견해 많아
국내 증권사들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곳이 많습니다. 최근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대략적으로 19만~21만원 수준으로 12월 17일 오전장 현재 주가 17.7만원에 비해 약 7~19% 정도 높습니다.
우선 하이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주요 사업인 반도체용 소재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이차전지 소재 부문도 성장하며 2021년 영업이익이 1,99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제품 다양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보았는데, 2021년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1,8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매수 의견,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올해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는데, 내년에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 양호한 성장 예상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한솔케미칼의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4% 증가한 7,04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0.6% 늘어난 1,84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2021년 EPS 전망치는 12,663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선행 PER은 약 14배입니다.
중기적 주가 전망 긍정적
한솔케미칼은 반도체용 소재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제조사의 추가 라인 가동으로 실적 상 혜택을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2차전지 소재 부문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처럼 내년 실적 전망이 양호한 점은 중기적으로 주가가 긍정적 흐름을 보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주가가 전고점에 접근하고 있어 당분간 저항을 받을 수는 있으나 이를 넘어설 가능성은 비교적 높다고 생각되며 그 후에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한국 증시에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지정학적 리스크, 미중 갈등 등)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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