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의 주가는 올해 7월 초까지만 해도 긍정적 흐름을 보였지만, 그 이후 깊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일부 반등 조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관건은 주가 회복 흐름이 이어질지 여부입니다. 이 글에서는 DL이앤씨의 향후 주가, 실적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DL이앤씨 주가 전망, 긍정적 의견 다수
국내 증권가에서는 DL이앤씨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곳이 많습니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대략적으로 17.5만~21만원 수준으로 8월 25일 종가 13.2만원에 비해 약 33~59% 정도 높습니다.
우선 대신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DL이앤씨가 현재 회복의 시작점에 있다고 보았는데, 특히 하반기 수주 물량이 늘어날 수 있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의 주가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매수 의견,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주택, 플랜트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로 매출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안정적 재무 구조, 저평가된 밸류에이션도 장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하반기에 주택 부문에 힘입어 긍정적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로 인해 주가 저평가가 해소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실적 전망치 대비 저평가된 주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DL이앤씨의 2021년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약 7.8조원, 8,7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2021년 EPS 전망치는 26,335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선행 PER은 약 5배가 됩니다.
주가 점차 반등 예상
DL이앤씨는 주택, 플랜트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로 향후 실적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DL이앤씨의 2022년, 2023년 매출 증가율은 각각 11.5%, 9.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22년, 2023년 영업이익 증가율도 각각 10%, 11.7%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실적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선행 PER은 5배로 낮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주가 저평가는 점차 시간이 지나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DL이앤씨의 주가는 최근 12만~12.5만원 부근에서 지지를 받았는데, 이를 이탈하지 않는다면 주가는 다시 저항선인 15만~16만원 근처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부근에서 저항을 받을 수 있으나 향후 실적 성장 전망, 주가 저평가 상황을 고려할 때 시간이 지나며 이를 넘어설 가능성은 비교적 높다고 생각됩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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