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 이후 조정
보령제약의 주가는 올해 초 급등 이후 깊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반등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관건은 이러한 반등 흐름이 이어질지 여부입니다.
성장 잠재력 높아 - IBK
국내 증권사 중 최근 보령제약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IBK투자증권은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4월 13일자 보고서에서 보령제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4월 23일 종가 24,150원에 비해 약 45% 높은 수준입니다.
보령제약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특히 항암제 사업부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습니다. 보령제약이 항암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회사 바이젠셀의 상장이 추진되고 있는데, 실제 상장이 이루어진다면 보령제약의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았습니다.
2021년 양호한 성장 예상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보령제약의 2021년 매출이 5,896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전년 대비 각각 약 5%, 23% 증가하는 것입니다. 증권사들의 2021년 EPS 전망치는 71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선행 PER은 약 34배입니다.
중기적 주가 전망 긍정적
올해 초 보령제약의 의약품이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이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한 점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이러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주가는 깊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4월 들어 기관,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어나며, 주가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보령제약의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 자회사 상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중기적인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단기적으로 볼 때 주요 저항선은 2.5만원 부근입니다. 이를 넘어선다면 사상 최고가인 30,100원 근처로 다시 한번 접근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만 제약 업종의 특성상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무리한 투자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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