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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2020년 반도체 섹터 전망 밝아, AMD 매수 의견 - 인스티넷

by gefmr 2019. 12. 20.

인스티넷, 내년 반도체 전망 밝아

 

최근 월가에서는 반도체 업계의 사이클 회복을 예상하는 IB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스티넷에서도 2020년에 반도체 섹터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내년에는 반도체,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성장세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2020년에 반도체 업계의 매출 증가율은 8%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웨이퍼 프로세싱 장비 매출은 1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체별 선별적 접근 필요

 

다만 인스티넷은 개별 업체들에 대해서 선별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기업 중 AMD(AMD), 인텔(INTC)을 선호했고, 이들 업체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NVDA), 마이크론(MU)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AMD 목표주가 상향 - 파이퍼 제프레이

 

최근 파이퍼 제프레이에서도 AMD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AMD의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40달러로 높였는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파이퍼 제프레이는 AMD 경영진과의 미팅 결과 인텔 대비 AMD의 경쟁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AMD는 CPU 부문에서 인텔의 시장점유율을 잠식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제는 서버, 중가 PC 시장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MD 3개월 주가 (자료: Yahoo Finance)

 

 

AMD 주가 최근 다시 랠리

 

AMD의 주가는 12월 12일부터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며칠 동안 주가가 8.5% 올랐는데요, 앞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현재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36.24달러로 현재 주가인 42.83달러보다 약 18% 낮습니다. 물론 최근 월가의 AMD 목표주가가 상향되고 있지만, 최근 급등으로 주가가 잠시 쉬어갈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켓비트에 따르면 현재 월가에서는 AMD에 대해 12곳이 매수, 15곳이 보유, 1곳이 매도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월가의 AMD 2020년 EPS 전망치는 1.10달러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선행 PER은 38.9배입니다. 이처럼 높은 PER이 유지될지는 EPS 증가율이 고성장세를 지속할지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참고로 월가의 2020년 EPS 증가율 전망치는 77%입니다.

 

앞으로 AMD에서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은 경쟁사 대비 시장점유율을 계속 높일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이에 따라 중기적인 주가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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