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반등 중
DL이앤씨의 주가는 올해 1월에 상장된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3월부터는 반등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4월 15일에는 3%대의 강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관건은 이러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 여부입니다.
국내 증권가, 매수 의견 다수
국내 증권사들은 DL이앤씨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곳이 많습니다. 최근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대략적으로 16만~18.5만원 수준으로 4월 16일 종가 134,500원에 비해 약 19~38% 정도 높습니다.
우선 DB금융투자는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8.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익 창출력을 고려했을 대 현재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1.6조원으로 추정했는데,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매수 의견, 목표주가 16.5만원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황으로 주가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별도 기준으로 2.2만 세대, 연결 기준으로는 2.9만 세대를 착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주택 착공 증가는 향후 2~3년 간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2021년 실적 전망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DL이앤씨의 2021년 매출이 약 8조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8,6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2021년 EPS 전망치는 22,273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선행 PER은 약 6배가 됩니다.
주가 저평가, 점차 상승 예상
DL이앤씨는 올해 초에 대림산업의 건설 사업 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된 회사로 올해 1월 25일에 상장되었습니다. 상장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3월부터는 반등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추진으로 향후 건설 산업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DL이앤씨도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DL이앤씨의 2022년, 2023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각각 8%, 12%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고려할 때 DL이앤씨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며, 주가는 중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등과 같은 이슈들이 한국 증시에 일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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