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 기사를 읽다 보면 FOMC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이하 연준)에 대한 기사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FOMC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이 글에서는 FOMC의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FOMC 일정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FOMC 뜻
FOMC는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줄임말로 우리말로 하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입니다. 이는 연준 위원들이 모여서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를 의미합니다. FOMC는 12명의 위원들로 구성되는데, 이에는 7명의 연준 이사회 이사, 뉴욕 연방은행 총재, 4명의 지역 연방은행 총재가 포함됩니다.
지역 연방은행 총재 11명 중 매년 4명이 돌아가면서 FOMC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리치먼드,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연은 총재가 FOMC에 참여 중입니다. 내년에는 클리블랜드, 보스턴,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가 FOMC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FOMC 일정
FOMC는 매년 8번의 정기 회의를 개최합니다. 그 시기는 주로 1월, 3월, 4월, 6월, 7월, 9월, 10월, 12월인 경우가 많은데, 어떤 연도의 경우 시기가 다소 달라지기도 합니다. 2021년의 경우 남은 FOMC 회의는 4번으로 시기는 7월(27~28일), 9월(21~22일), 11월(2~3일), 12월(14~15일)입니다(미국 시간 기준).
이 정기 회의에서 FOMC 위원들은 경제 및 금융 여건을 검토하고, 적합한 통화 정책을 결정합니다. FOMC에서 결정하는 주요 통화 정책에는 기준 금리, 자산 매입 규모(양적완화 규모)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3월, 6월, 9월, 12월 FOMC에서는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예상하는 기준금리 수준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FOMC는 주로 이틀 동안 개최되는데, 마지막 날 오후(미국 현지 시간)에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있고, FOMC에서 결정된 성명서가 발표됩니다. 여기서 발표되는 통화 정책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FOMC 성명서 발표 직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6월 FOMC 이후 예상보다 매파적인 FOMC 내용에 미국 증시가 일시적으로 하락한 바 있습니다.
향후 FOMC에서 주목해야 될 사항
2020년 3월부터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자 연준은 제로금리, 양적완화와 같은 통화 완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이제 백신 접종 확대로 코로나 사태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제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에서는 그동안의 완화 정책을 축소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양적완화 규모를 점차 줄여나가는 테이퍼링이 우선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다음에는 기준금리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 진행될 FOMC에서는 테이퍼링, 금리인상과 관련된 연준 위원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만큼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글은 연방준비제도의 웹사이트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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