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지수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에서 발표하는 주식 관련 지수입니다. 각국 펀드는 MSCI 지수를 기준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미국계 펀드의 경우 약 95%가 MSCI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고 있습니다. 그만큼 MSCI 지수는 중요한 지수인데, 이 글에서는 MSCI 지수의 종류, 정기 리밸런싱(변경) 시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MSCI 지수의 종류
MSCI 지수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지수는 선진국 지수와 신흥국 지수입니다. 선진국 지수에는 미국, 유럽 국가(영국, 프랑스, 독일 등), 일본, 홍콩과 같은 국가가 포함되어 있고, 신흥국 지수에는 한국, 중국, 대만, 인도, 브라질과 같은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MSCI 지수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와 같이 지역별로 지수를 구성하는 경우도 있고, 업종별로 구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개별 국가의 MSCI 지수도 있습니다.
MSCI 지수 정기 리밸런싱
MSCI 지수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에 정기 리밸런싱(변경)을 실시합니다. 이때 지수 내 국가별 비중 변경, 종목 교체가 시행됩니다. 일반적으로 해당 월 12일 무렵에 구체적인 변경 내용이 발표되고 해당 월 말일 거래 종료 후에 이것이 지수에 반영됩니다. 특히 5월, 11월의 경우 반기 리밸런싱으로 변경 규모가 큰 경향이 있습니다.
MSCI 지수 리밸런싱이 있을 때마다 편입, 편출되는 종목이 생기는데, 보통 신규 편입 종목의 경우 지수 내 편입 전까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수 편입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을 미리 사는 경우도 있고, 패시브 자금이 지수 변경 전에 미리 비중을 맞추려 들어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편출 종목의 경우도 편출 전에 깊은 조정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MSCI 신흥국 지수 내 한국의 비중 변경도 한국 증시에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들어 MSCI 신흥국 지수 내에서 한국의 비중이 줄어들 때마다 한국 증시가 일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의 자금이 한국 증시에서 이탈하기 때문입니다.
MSCI에 따르면 2021년 9월 30일 기준으로 MSCI 신흥국 지수 내 국가별 비중은 중국이 33.97%로 가장 높고, 다음은 대만(14.71%), 한국(12.61%), 인도(12.18%), 브라질(4.45%) 순입니다.
* 이 글은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비즈워치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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