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테크닉스의 주가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박스권 등락 흐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3, 4월에 강력한 상승세가 나오기도 했지만, 주가는 다시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제 관건은 이오테크닉스의 주가가 다시 회복될지 여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오테크닉스의 실적,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오테크닉스 주가 전망, 긍정적 평가 다수
국내 증권사들은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최근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대략적으로 15.5만~16만원 수준입니다. 이는 7월 21일 종가 108,700원에 비해 약 43~47% 높은 수준입니다.
우선 신영증권은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올해 이오테크닉스의 마킹, PCB 장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에는 삼성전자향 Stealth Dicing 장비 매출이 회복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SK증권은 매수 의견,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이오테크닉스의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 급성장한 데 이어 2분기에도 QoQ 38%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처럼 실적이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음에도 주가는 작년 중반과 유사한 수준으로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도 이오테크닉스의 성장세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레이저 마킹 사업 호조에 대해 강조했고, 내년에는 반도체 관련 다이싱, 그루빙 장비의 활약을 예상했습니다.
2021년 실적 고성장 예상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이오테크닉스의 2021년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4,035억원, 7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전년 대비 각각 약 24%, 99% 증가하는 것입니다. 증권사들의 2021년 EPS 전망치는 5,662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선행 PER은 약 19.2배가 됩니다.
중기적 주가 전망 밝아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레이저 장비 국산화로 주목을 받은 업체입니다. 동사의 실적은 마킹, 커팅 장비 등의 수주 호조로 올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레이저 어닐링 장비도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실적 성장세는 주가가 다시 상승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 볼 때 이오테크닉스의 1차 지지선은 10.5만~10.7만원 부근인데, 이를 지켜낸다면 반등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경우 1차 저항선은 12만원 부근으로 실적 성장세를 고려할 때 시간이 지나며 이를 상향 돌파할 가능성은 비교적 높다고 생각됩니다. 이 경우 다음 저항선은 13만~13.5만원 부근입니다.
* 상기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이며,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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