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V DTI 뜻 알아보기 [대출 용어]

은행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을 알아볼 때 LTV 혹은 DTI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들은 대출 규모가 어느 정도 과도한지 판단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국내에서 부동산 대출이 과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되었는데, 최근 들어 가계 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LTV, DTI의 뜻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LTV 뜻

 

LTV는 Loan to Value ratio의 약자로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택의 가격 대비 주택 담보 대출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은행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해줄 때 LTV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는 정도까지만 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LTV가 어느 수준을 넘지 않아야 주택 가격 하락 시에도 대출을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LTV를 계산하는 방법은 주택 담보 대출액을 주택의 가격으로 나누고 이를 %로 환산하기 위해 100을 곱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억원인 주택에 3억원의 담보 대출이 있을 경우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3억을 5억으로 나누면 0.6이 나오는데, 여기에 100을 곱하면 60이 됩니다. 이 사례에서 LTV는 60%가 됩니다.

 

 

 

 

DTI 뜻

 

DTI는 Debt to Income ratio의 약자로 총부채상환비율을 의미합니다. 개인의 소득에 비해 부채가 클수록 DTI는 올라가게 됩니다. DTI는 원래 어느 개인의 연간 총 소득에서 해당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 부채의 이자 상환액을 합한 금액이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 알려주는 지표였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가계 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신 DTI라는 용어가 2018년부터 새로 도입되었습니다. 기존 DTI에서는 부채 계산 시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에 이전에 받았던 주택담보대출의 이자 상환액만 반영되었지만, 신 DTI에서는 이전에 받았던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와 원금 상환액을 모두 더하게 됩니다.

 

따라서 기존에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많았던 사람의 경우 새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할 때 이전에 비해 한도액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가계 대출 규제 시 LTV, DTI뿐 아니라 DSR이라는 용어도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DSR에 대해 설명한 글이니 참고해 주세요.

 

DSR 뜻, 계산기 알아보기

DSR 뜻, 계산기 알아보기

 

* 이 글은 다음백과, 해외투자용어사전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